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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숙 ·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주진형 "음주운전"

<앵커>

네, 이번에는 4월 총선이 다가오면서 정당 이름도 많아지고 또 그 내용도 복잡해지고 있는 정치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민주당의 위성 비례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오늘(23일)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또 다른 친여 성향의 비례 정당인 열린민주당에서는 후보의 음주운전 전력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이르면 어젯밤 비례대표 후보를 발표하겠다던 더불어시민당은 오늘 낮 12시까지 추가 공모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4시간 뒤 민주당 비례 후보 20명이 포함된 34명의 후보자 명단을 냈습니다.
권인숙, 윤미향
지난 1986년, 부천서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인 권인숙 교수와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등 12명이 시민사회 추천으로 포함됐습니다.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한 4개 소수정당 가운데 2개 정당에서만 1명씩 후보로 추천됐습니다.

다른 2개 정당은 아예 배제됐는데 민주당에 속았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최용상/가자!평화인권당 대표 : 강제징용 정당을 이용해 먹고 헌신짝처럼 버린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고…앞으로 우리는 강력히 대여투쟁에 나설 것입니다.]

또 다른 친여 비례정당 열린민주당도 곧 비례대표 순번 투표 결과를 발표합니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최강욱 전 청와대 비서관, 주진형 전 한화증권 대표 등이 여권 지지층에 익숙한 후보들입니다.
주진형
이 가운데 주진형 후보자는 면접 과정에서 스스로 음주운전 전력이 있다고 털어놨는데 후보 적합성을 두고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진형/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 2008년인가에 제가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를 받았죠. 2007년, 2008년 그 사이입니다.]

주 후보자는 아들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인으로 살고 있다고도 밝혔는데 열린당의 당원 게시판에는 주 후보자를 비판하는 글과 옹호하는 글이 맞부딪혔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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