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 금지” “윤석열 수호”…반전카드 꺼낸 군소정당

입력
수정2020.04.13. 오후 9:30
기사원문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번 총선은 유독 거대 양당이 박빙대결하는 구도이다보니, 다른 정당은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습니다.

군소정당들은 코로나 19나 윤석열 검찰총장같은 큰 이슈를 공략하고, 각종 퍼포먼스에 혈서까지 동원합니다.

황하람 기자가 선거운동을 따라가 봤습니다.

[리포트]
정의당은 코로나19로 인한 대량해고 사태를 막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표]
"코로나19 위기 국면에서 해고 태풍 앞에 놓인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지키고."

서울 종로구 전태일 다리에서 마지막 현장 선대위를 열고, '해고금지', '일자리 지키기’ 피켓 퍼포먼스까지 펼쳤습니다.

민생당은 '몰빵 견제론'을 들고 나왔습니다.

[손학규 /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호남에서 민주당에게 몰빵을 준다…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호남 전북을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민생당이 정당투표용지에서 첫번째 칸을 차지한 것이 도움이 될거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민생당은 "최소 1% 이상의 득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민의당은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SNS에 "현 정권이 2년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돕는 길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아니라, 하면 안 되는 걸 목숨걸고 막아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내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2주간의 국토대종주 일정을 끝내고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합니다.

한국경제당 이은재 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 지키기'를 자처하며, 혈서를 쓰기도 했습니다.

[이은재 / 한국경제당 대표]
"조국을 살리자는 (열린민주당) 최강욱에 맞서 반드시 윤석열을 수호하겠습니다."

우리공화당과 친박신당은 '박근혜 마케팅'으로 정당투표에 승부수를 걸었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민병석




▶ ‘진짜선택 2020’ 총선 소식은 채널A
▶ 네이버에서 '채널A' 구독하기
▶[기사 보기][김진이 간다]마스크 벗고 가까이…‘초밀착 세상’ 헌팅포차

꿈을 담는 캔버스 채널A ⓒCHANNEL A(www.ichannel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총선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
댓글

채널A 댓글 정책에 따라 채널A에서 제공하는 정치섹션 기사의 본문 하단에는 댓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