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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선 중진도 '추풍낙엽'…野 황교안 대구행

與 경선 중진도 '추풍낙엽'…野 황교안 대구행
입력 2020-02-27 20:41 | 수정 2020-02-2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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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의 경선 결과, 중진들이 잇따라 탈락하면서 현역 의원 물갈이 폭이 당초 예상보다 커질 거 같습니다.

    미래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대구를 방문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현 정부 책임론을 주장했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 부의장 출신 6선인 이석현 의원과 비례대표 권미혁 의원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민주당의 안양 동안갑 경선.

    하지만, 막상 후보로 결정된 사람은 원외 인사인 민병덕 변호사였습니다.

    [민병덕/더불어민주당 후보]
    "안양 전문가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고, 저는 안양에서 제가 16년을 살았고 10년 정치준비를 해왔다…"

    이밖에 5선의 이종걸 의원과 3선의 유승희, 심재권, 이춘석 의원 재선의 신경민 의원 등 현역의원 7명이 민주당 1차 경선에서 탈락했습니다.

    불출마 등을 포함해 현재까지 교체가 확정된 민주당 의원들은 31명.

    향후 경선 결과에 따라 탈락자가 더 늘어날 수 있어, 민주당 현역의원 교체비율은 30%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통합당도 공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태영호 후보는 탈북자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구인 서울 강남 갑에 공천됐고, 경기 고양 정에는 김현아 의원이 확정됐습니다.

    반면에 5·18 유공자를 세금축내는 괴물집단이라고 비난했던 김순례 최고의원은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를 찾아 현정부 책임론을 부각시켰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오늘은 오면서 보니까, 거리가 사람이 보이지 않는 이런 도시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누가 이렇게 했는가…"

    다음주 초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미래통합당은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내세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민생당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총선을 연기해야 한다며, 내일 열리는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 회동에서 총선 연기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방종혁 / 영상편집: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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